오은령 한국무용협회 부천시 지부장이 제11대 부천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오은령 신임 부천예총 회장은 30일 실시된 선거에서 21표를 획득해 19표를 얻은 백운석 한국국악협회 부천지부장을 2표 차로 눌렀다.

이번 부천예총 회장 선거는 부천예총 산하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연예·음악 등 8개 단체에서 단체 별로 5명씩 총 4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은령 부천예총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부천예총 역대 지부장 가운데 제5대 박효순 회장에 이어 두 번째 무용협회 출신인 오은령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8개 단체에 지원하는 사업비의 자부담 의무비율 단계적 폐지, 회계 정산의 부분 간소화, 기업인과 연계하는 메세나 운동과 매칭사업 추진, 예총 외부인사 이사제 도입 등 추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제11대 부천예총 수석부회장에는 권고섭 한국연극협회 부천시지부장 , 부회장에는 김봉희 한국미술협회 부천시지부장·이기범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천지부장, 감사에는 고경숙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신영미 한국국악협회 부천시지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부천예총 역대 회장은 초대(제1대) 최은휴 회장(문인), 제2~3대 장경내 회장(사진), 제4대 이상덕 회장(미술), 제5대 박효순 회장(무용), 제6대 심우섭 회장(영화), 제7대 김창섭 회장(미술), 제8·9·10대 김정환 회장(사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