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ㆍ COVID-19)’와 관련, 의사환자 신고(누계)는 7천519명이며, 추가 확진환자는 지난 10일 이후 닷새째 발생하지 않아 28명을 유지했고, 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가운데 7천491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해 6천853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63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2월 17일부터 최소ㆍ연기된 행사들 단계적 정상화

한편, 코로나19 확진환자 2명(12번째 환자- 2월 1일 확진, 14번째 환자- 2월 2일 확진)이 발생한 부천시는 15일 0시 기준 자가격리는 10명(14일 10명), 능동감시는 1명(14일 6명), 의사환자는 14명(14일 10명), 격리해제는 357명(14일 341명)이라고 밝혔.

부천시에서는 2월 2일 이후 13일째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월 17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 및 연기됐던 행사들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1차 우한 교민 366명 15일 퇴소ㆍ2차 우한 교민 334명 16일 퇴소

한편,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차, 2차 우한 국민 등 702명(자진입소자 1명 포함)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700명은 15일과 16일에 걸쳐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에는 1차로 1월 31일에 입국한 우한 교만 등 366명(아산 193명, 진천 173명)이 퇴소했다.

2차로 2월 1일에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한 교민 334명(자진입소자 1명 포함)은 16일에 퇴소하게 된다.

퇴소하는 우한 교민(700명)은 퇴소 전에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퇴소 전에 증상 발생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과 단기 숙소 및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를 제공받는다.

15일 퇴소한 우한 교민들은 간단한 격려의 퇴소행사 이후 희망지역에 따라 5개 권역별로 분산해 이동할 예정이다.

각 시설은 우한 교민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