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오후 2시 ‘코로나19ㆍ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한글 명칭, WHO 공식 명칭은 COVID-19’와 관련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12번째 환자(49세 중국 국적 남성)와 14번째 환자(40세 중국 국적 여성)가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돼 금일(18일)부로 격리해제(퇴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기준 확진환자 31명 가운데 격리 해제 대상자는 12명(38.7%)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12번ㆍ14번째 환자는 부부로, 부천시(심곡본동) 거주자로 지난 2월 1일과 2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으며, 격리치료 17일과 18일 만에 격리해제됐다.

앞서 부천시는 어제(17일) 12번ㆍ14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된 부천시민 155명도 모두 격리해제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들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16일째 추가 확진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와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3명, 의사환자는 24명, 격리해제는 393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