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는 8일 어제(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거주히는 신천지 교인인 21세 여성(188번째 환자의 접촉자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 치료중)의 증상 발현 전날인 2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동선을 공개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자신의 SNS를 통해 소사본동 21세 여성 확진자의 동선과 관련, “전체 동선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접촉자는 가족 3명, 택시기사 2명, 의사 2명 등 7명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 의뢰했다”고 알렸다.

장 시장은 또 “약대동 (47세 남성-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 치료중) 확진자 동선(▶관련기사 클릭)은 지금도 조사중에 있다”며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월 25일 이후 11일째인 어제(7일) 오후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과 ▲약대동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관련기사 클릭, 부천시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3명(12번, 14번, 347번 환자)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격리해제됐으며,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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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천지 교인 21세 여성은 188번째 환자(2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이 남성은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와 신천지 과천교회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1세 여성의 2월 21일 이후부터 2월 23일까지의 동선에 대해서도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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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공개하는 이유는
역학조사관이 놓칠 수 있는 동선에 대해
그 시각, 그 동선에 있었던 접촉자가 확인하라는 것”

한편, 장덕천 시장은 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과 관련, “확진자가 거쳐 간 동선은 전문가인 역학조사관들의 의견에 따라 공개하고 있으며, 동선(미공개 동선 포함)의 경우 확진자 발표 이전에 소독이 완료되는 관계로 ‘안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역학조사관과 부천시보건소 직원들도 소독 직후 조사(CCTV 등 확인)를 위해 동선에 포함된 장소를 마스크만 착용한 상태로 방문한다”며 “동선을 공개하는 이유는 역학조사를 통해서도 놓칠 수 있는 접촉자가 있을 경우 공개된 동선을 보고 그 시각, 그 동선에 있었던 접촉자(역학조사관이 찾지 못한)가 확인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장 시장은 “확진자(감염자)가 거쳐 갔으나 공개되지 않는 동선의 경우는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장소에 들렀으나 상대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시 대화한 경우 등”이라며 “같은 상황이라도 확진자가 머문 시간이 길면 공개 동선에 포함되며, 이러한 구분은 역학조사관이 CCTV를 분석해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