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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천시 범박동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부천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가 뒤늦게 밝혀진 가운데 이 여성의 동선조차도 부천시에서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 여성은 부천시 행정구역인 범박동 아파트단지에 거주하지만, 주민등록상 주소는 서울 구로구로 돼 있는 관계로 구로구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여성에 대한 이동 동선은 하루를 넘긴 현재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로 인해 아파트밀집지역인 범박ㆍ옥길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지만, 정작 확진자의 이동 동선조차 공개되지 않은 관계로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부천시와 부천시보건소에서는 이 여성의 주민증록상 거주지가 서울 구로구로 돼 있다는 이유로 동선을 확인해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구로구보건소에서도 관할구역에서 발생한 구로구 보험 콜센터의 집단감염 발생으로 인해 이 60대 여성에 대한 동선 파악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로구보건소는 전화 폭주 등으로 이 60대 여성이 현재 어느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지 조차도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고, 범박ㆍ옥길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촉각을 모으고 있는 확진자 동선조차 전혀 공개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주민들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서울 구로구로 돼 있다고 해서 부천시 범박동 아파트단지에 사는 사람이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는데도 부천시가 내몰라라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부천시와 부천시보건소는 이제라도 이 여성의 이동 동선에 대해 서울 구로구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신속하게 공개하는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다. ▶부천시, 확진 사실은 알리지 않다가 동선만 불쑥 공개- 관련기사 클릭

[단독] 부천시 범박동 아파트단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10일 오전 관리사무실 자체 방송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민 1명이 자진 신고를 통해 확진 사실이 밝혀진 것으로 알려져, 아동 동선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범박동은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시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부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25일까지 확진자 9명을 유지하다가 3월 7일 2명, 8일 4명, 9일 2명, 10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1명이 추가 확진돼 나흘 연속 추가 확진자가 9명이 나오면서 총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가운데 4명이 퇴원하고 14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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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10시 10분께 격리 치료 병원으로 이송

●… 범박동 아파트단지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은 10일 오후 10시 10분께 격리 치료를 받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동(棟) 엘리베이터도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에게 안내 방송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아파트단지 내 다른 동(棟)의 엘리베이터는 이날 소독 후 정상가동했으며, 관리사무소에서는 다른 동(棟) 출입구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안내문을 부착해 입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범박동 아파트단지 확진자 1명 동선-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