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4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18일 0시) 대비 8명(해외 유입 5명ㆍ국내 발생 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1만661명으로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병률은 20.56%로 나타났다.

밤사이 추가 사망자가 2명이 나와 사망자 수는 234명으로 늘었고, 평균 치명률은 2.19%로 조금 올라갔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23.24% 였으며, 70대는 9.65%, 60대는 2.53%, 50대는 0.77%, 40대는 0.21%, 30대 0.18% 였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5명이 추가돼 8천명이 넘어선 8천42명으로 늘었고, 완치율은 75.43%로 높아졌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9명이 줄어든 2천385명이고, 1만2천24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4월 2일부터 18일째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2월 21일(추가 확진 74명) 이후 23일 만인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연속 기록한 이후 100명 전후를 오르락 내리락했다가 4월 2일부터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11일째 신규 확진 환자가 50명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9일 39명, 10일 27명, 11일 30명, 12일 32명,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이었다.

또한 7일째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16일 22명, 17일 22명, 18일 18명이었다.

특히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든 것은 2월 20일 후 60일 만이다.

밤사이 새롭게 확진된 환자 8명의 지역별 분포는 다음과 같다.

서울 2명ㆍ대구 2명ㆍ경북 1명ㆍ인천 1명ㆍ검역 2명 등으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는 2월 20일 이후 60일 만에 신규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654명을 유지했고, 서울 역시 9일째 한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자(누계)는 624명이다.

서울과 경기도의 확진자 수를 합치면 1천27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1.99%를 차지했다.

전체 확진자 1만661명 가운데 ▲대구의 확진자(누계)는 6천83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4.08%를 차지했고, ▲경북의 확진자(누계)은 1천359명으로 전체의 12.75%를 차지했으며, 대구ㆍ경북 지역을 합칠 경우 확진자 수는 8천1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83%를 차지했다.

그밖에 시도별 확진자(누계)는 ▲경기 654명, ▲서울 624명, ▲충남 141명, ▲부산 130명, ▲경남 116명, ▲인천 91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검역 414명 등으로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의사환자 누계)은 확진자를 포함해 55만9천109명이며, 이 중 53만6천205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1만2천24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확진자 수는 밤사이 105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 수(8명)를 크게 웃돌면서 격리해제된 완치자(누계)는 8천42명으로 늘어나면서 완치자 수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2천385명)를 크게 웃돌고 있다.

완차지 수가 격리중인 환자 수를 추월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이며,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68일째 였고, 완치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고 확진 환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2차 감염으로 인한 또다른 집단 감염 사례가 돌발적으로 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신규 확진자 수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씻기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동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검역과정에서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 일별 환자 발생 통계를 ‘0시’ 기준으로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오후 2시에는 정례브리핑을 기존대로 실시하고 있으며, 3월 10일부터는 오후 5시에 오후 4시 기준으로 언론에 공개한 확진자 추가 현황은 공개하지 않으면서, 3월 11일부터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3월 23일부터 모든 브리핑은 비대면(非對面)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