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29일까지 관내 242개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 477곳에 대해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 공동주택과 주택감사팀에 따르면 점검 주요항목으로는 △놀이시설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시설의 노후화ㆍ변형 및 부식 상태 여부 △시설의 전반적인 안전ㆍ파손상태 여부 △기타 모래 및 바닥재 위험물질 존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안전점검 결과 및 관리주체의 법정 의무사항 등을 현장에서 즉문즉답 형식으로 설명해 관리주체가 책임감을 갖고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험한 시설물은 즉시 보수하거나 관리주체에게 보수ㆍ보강을 요청하는 등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여 어린이 안전사고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홍상 주택국장은 “어린이 놀이시설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놀이시설 안전검사기관에 소속된 민간전문가들을 ‘부천시 공동주택관리 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어린이 놀이시설 자문 및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