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프로야구 정규리그 3위 두산 베어스가 이변 없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 베어스는 5일 오후 6시 39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준플레이오프(3전 2승제) 2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두산은 1차전 4-0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반면 LG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했으나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두산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4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현승- 최원준- 이승진- 박치국- 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3점만 내준 채 리드를 지켰다. 승리투수는 최원준에게 돌아갔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3안타, 박세혁과 오재원이 2안타로 활약했다.

LG 선발 타일러 윌슨은 3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이어 올라온 진해수는 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했으며, 타선에서는 로베르토 라모스는 홈런 2개를 호함해 3안타를 때려씨만 팀의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두산은 2회초 선취점을 뽑은 뒤 4회초 오재일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7점을 뽑아내며 8-0으로 달아났다.

LG는 4회말 선두 터자 라모스와 채은성의 홈런으로 2점을 뽑아 2-8을 만들었고, 5회 1사 후 오지환의 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투런 홈런과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보태며 5-8로 추격했으며, 6회말 2사 후 오지환이 2타점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7-8로 1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9회초 1점을 뽑으며 9-7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11월 9일부터 중립 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