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내 22개 기관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 등 도내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초급, 중급, 고급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기 위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주간반 외에도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과 국적 취득에 도움이 되는 토픽반 등을 무료로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1만6천440명을 대상으로 화상강의 등을 통해 한국어 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당초 대면 수업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외국인 주민의 한국어 교육 욕구에 부응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 강의를 운영, 교육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했다.

특히 한국어교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련학과 전공자,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1년 이상 유경험자 등을 강사로 선발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안산외국인주민지원본부 등 2021년도 사업 참여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함께 수업을 들을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방역 수칙 등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한국어 수업을 통해 의사 소통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외국인 주민 한국어 교육 기관

▲수원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031-223-0075)
▲용인시 용인이주노동자쉼터(☎031-333-6644)
▲고양시 승리다문화비전센터(☎031-931-1061)
▲성남시 성남시외국인주민복지지원센터(☎031-754-7070)
▲화성시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031-8059-1261)
▲부천시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032-654-0664)
▲남양주시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031-594-5821)
▲안산시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031-481-3297)
▲평택시 평택외국인복지센터(☎031-652-8855)
▲시흥시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031-434-0411)
▲김포시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031-986-7660)
▲파주시 파주EXODUS(☎031-948-8105)
▲의정부시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031-838-9114)
▲광주시 한국이주노동재단/외국인비전센터(☎031-797-2688/796-1881)
▲군포시 아시아의 창(☎031-443-2876)
▲양주시 양주외국인노동자 한글학교(☎031-838-1919)
▲이천시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631-2284)
▲구리시 천주교의정부교구 구리엑소더스(☎031-566-1142)
▲안성시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677-9337)
▲포천시 선한다문화가정지원센터/포천나눔의집(☎031-543-5796/536-2025)
▲여주시 여주시외국인복지센터(☎031-885-8080)
▲연천군 연천군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031-835-0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