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부천산업진흥원(원장 이학주)과 2022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인 ‘보행재활로봇 워크봇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통합돌봄과 통합돌봄정책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비대면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은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 구축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당사자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것으로, 주요 협력내용은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 ▲보행재활로봇 도입 및 운영을 위한 노력 ▲로봇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연계 등 안정적 사업 실행을 위한 상호 노력을 명시했다.

‘보행재활로봇 워크봇 사업’은 지난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2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로봇재활실을 리모델링해 ‘워크봇’을 설치해 올해 1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워크봇 사업은 로봇보조 보행재활훈련시스템으로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보행 동작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개인의 신체에 맞춰 자연스러운 보행을 유도하고 자동으로 보행 속도와 패턴을 조절하는 등 이용자 맞춤 훈련이 가능하고, 3D 증강현실을 활용한 재활훈련 기능도 있어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고 재밌게 훈련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부천시는 기존 통합돌봄 대상자 중 보행재활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보행훈련을 도울 예정이며,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부천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워크봇 이용자 중 공공서비스 상담 및 연계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다양한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자원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 연계로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부천형 통합돌봄 모형 구축 및 로봇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로봇재활치료는 부천시에 거주하며 보행에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30분 치료에 1회 1만원, 대상자 선정시 필요한 서류는 의사 진단서(소견서) 및 포괄적인 재활치료(로봇재활치료, 물리치료 등)가 필요하다는 내용, 부천시 거주 확인용 증명서(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증 등)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및 문의는 로보재활치료 담당자(☎032-670-1220, 670-1217)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