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청 앞에 들어선 부천문화예술회관인 ‘부천아트센터(BACㆍBucheon Art Center)’ 준공식을 오는 10월 6일 오후 3시부터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에 따르면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건립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천445석의 콘서트홀(대공연장)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췄고, 내년 5월까지 캐나다산 파이프오르간(카사방社 제작)이 설치될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부천아트센터 준공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부천아트센터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부천아트센터를 동아시아 클래식 허브로 발전시켜 부천시의 품격을 높이고 인재와 기회가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천아트센터 준공식’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부천시립예술단(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건립 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으로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시청 잔디광장에서 부천아트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야외 페스티벌 ‘BAC 파크 콘서트’가 열리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SM엔터테인먼트의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이끄는 ‘문정재 트리오’, 인기 경연프로그램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존노·고영열 등이 출연해 가을밤 정취를 돋울 예정이다.

‘BAC 파크 콘서트’는 부천아트센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생중계돼 시청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부천아트센터’ 준공식 및 야외 페스티벌과 관련한 기타 문의는 부천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시설팀(☎032-625-3124)으로 하면 된다.

한편,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이후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및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의 협연 공연을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서부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