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연휴 기간(1월 21~24일)에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대책을 포함한 13개 민생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자치분권과 자치행정팀에 따르면 설 연휴 종합대책은 재난상황 및 코로나19·소외계층 이웃돕기·물가안정·도로관리 등 총 13개 민생 분야로 나눠 대책을 마련, 생활쓰레기 수거·비상급수·주정차지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1일 77명씩 총 10개반 305명으로 구성된 근무반을 편성·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각종 재난상황 및 감염병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 및 코로나19 상황반’을 운영한다.

화재 및 자연재난 등 긴급재해 발생시 초기 현장 대응에 나서고, 유관기관과 협조·지원을 통한 수습 및 복구 등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140개 의료기관과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병·의원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역별로 지정·운영해 의료기관 이용과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ㆍ바로 가기 클릭),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 부천시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는 설 당일(1월 22일)과 다음날(1월 23일)을 제외하고 정상 수거하며, 청소 대책 상황실(☎032-625-3183)을 운영해 민원에 신속히 대처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급수대책 상황실(☎032-625-3326)을 운영한다.

설 성수품 등 물가안정을 위해 1월 27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해 가격표시제 실태점검과 전통시장 이용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자율적인 이웃돕기를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설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불편없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