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일곱 번이자 마지막 공연인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Ⅶ’를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부천필은 올 한해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로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 솔리스트와 함께 깊이 있는 연주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가 남긴 위대한 유산’이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마지막 시리즈에서 부천필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현재는 브레머하펜 시립 극장의 예술감독으로 있는 지휘자 스테판 테츨라프의 지휘로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곡을 연주한다.

협연으로는 작곡가의 의도를 정확하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심도있게 표현한다.

이번 연주회는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으로 막을 열며, 이어 우아하면서도 젊음의 힘이 넘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터키풍>을 연주하며, 마지막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중 치열한 운명과의 싸움과 승리를 그린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전석 1만원.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