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D-6인 4월5일부터 선거일인 11일 투표 마감시각(오후 6시)까지 총선과 관련한 정당 지지도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율 여론조사(모의투표 및 인기투표 포함) 결과의 공표나 인용보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선거전 중반으로 접어드는 4월5일부터는 총선 판세를 가늠할 수 없는 ‘깜깜이 선거전’으로 돌입해 각 후보간 치열한 표밭갈이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 원미구ㆍ소사구ㆍ오정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일전 6일인 4월5일부터 선거일 투표 마감시각(오후 6시)까지 정당 지지도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케 하는 여론조사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공직선거법 제108조(여론조사의 결과ㆍ공표ㆍ금지 등) 제1항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유권자 투표 결정 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256조(각종 제한 규정 위반죄)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4월5일 이전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기간 전에 조사했음을 명시하고 인용 보도 및 공표는 가능하다.

또 유권자의 단순한 투표 참여 의사나 민간인 불법 사찰, 한ㆍ미 FTA(자유무역협정) 등 특정 이슈와 선거 결과간 관계(영향)를 묻는 조사 내용도 발표가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