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4강 진출에 진출한 한국 올림필 대표팀이 8일 새벽 3시45분 사상 첫 대망의 결승 진츨을 놓고 ‘세계 최강’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부천시민들이 태극전사들의 승전보를 기원하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전을 펴도록 했다.

8일 자정(밤 12시)부터 개방한 부천종합운동장에는 부천FC 축구팬과 학생, 시민들 2천여명이 찾아 일본과 멕시코의 4강전(멕시코 3-1 승리)을 지켜본 뒤 태극전사들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의 응원전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진출에서 전국을 수놓았던 ‘거리 응원전’을 10년만에 재현한 것으로, 경기 결과는 0-3으로 브라질에 아쉽게 패했지만 올림픽 사상 첫 4강 진출의 역사를 쓴 태극전사들에게 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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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응원전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우의제 원미구청장, 김영국 오정구청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응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에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동메달을 놓고 겨루는 2012 런던올림픽 3, 4위전도 부천FC 축구팬들을 비롯해 일반시민들에게 부천종합운동장을 개방해 응원전을 펴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