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염종현 도의원(민주통합당, 부천2)은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소사~ 대곡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일반철도사업으로 전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염종현 도의원은 “소사~대곡간 복선전철사업은 안산ㆍ시흥ㆍ부천ㆍ고양시 등 300만명 이상의 경기도민이 이용하게 되고, 경기 서부권 발전의 근간으로 장래 남북철도망 연결에 대비한 간선철도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했던 계획이 연기된 채 사업자 선정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서해선과 소사∼원시선처럼 일반철도 건설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광역철도사업으로 시행될 경우 경기도와 부천시, 고양시가 약 2천5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며 막대한 재정 부담을 우려하는 한편, “소사~대곡간 복선전철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핵심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 및 다핵 분산형 공간구조로 재편하기 위해 계획했던 사업인 만큼 부처간 이견을 빨리 해소해 조속하게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중앙정부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