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종전의 업무시설로 재산세가 부과된 오피스텔에 대해 오는 6월10일까지 과세변동을 신고하면 주택분으로 과세 전환돼 재산세가 30~50% 할인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구 세무2과에 따르면 원미구 관내 오피스텔은 1만4천여호가 있으며, 이들 오피스텔은 당초 업무시설 용도인 관계로 주거 전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허가됐지만, 지난 2010년 준주택제도가 주택법에 도입돼 오피스텔도 주거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2011년부터 주택분으로 과세 전환을 실시하고 있다.

과세변동 신고기간은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1일로부터 10일이내인 관계로, 오는 6월10일까지이며, 구에 신고서를 접수하면 담당자가 주민등록 등재 여부 등 사실 확인 후 과세 변경을 처리해 준다.

오피스텔이 일반건축물에서 주택분으로 과세 변동되면 재산세가 30~50% 할인되는 효과가 있는 반면, 1가구 다주택으로 인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의 문제는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원미구는 이같은 오피스텔 과세변도 신고사항에 대해 그동안 오피스텔 관리사무실 등을 위주로 안내했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오피스텔 전체 납세자에게 개별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기타 문의= ☎(032)625-5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