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홍원 전(前)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통해 “저같은 보통사람을 중요한 자리에 세우시겠다고 하는 대통령 당선인의 의중을 ‘보통사람을 중시 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는 “저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라며 “화려한 경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보통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염려해주시고 지도해주신다면 저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면서 “모든 것은 청문회가 있고, 국회 동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동의 절차 전에 저의 소신을 피력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이 돼 이 자리에서 길게 말씀드리지 않겠다. 오늘은 여러분과 국민들께 인사를 드리는 자리로 이해해주시고 다음 말씀을 나눌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소감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