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개 업체가 입주해 1만여명의 근로자자 있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인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단지에 근로자 자녀들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이 4월30일 문을 열어 보육 부담을 덜게 됐다.

부천 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내 어린이집(원장 차삼숙)은 256㎡ 넓이의 돔형 건물에 보육실 5개, 조리실,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49명 정원에 만1살 2개반, 만2살 2개 반, 만3~4살 1개반을 운영한다. 현재 36명의 아동이 다니고 있으며, 만3~4살 1개반에 빈자리가 남아 있다.

쌍용3차 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부천시와 부천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관리단이 20년간 장기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해 들어섰으며, 시설공사비는 9천만원이 들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관리단이 건물을 무상 임대허고, 부천시가 시설 설치와 운영을 맡는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영유아들이 좋은 보육을 받고, 선생님들까지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테크노파크 쌍용 3차단지 관리단 임경섭 회장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게 관리단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부천시 가족여성과(☎032-625-2930, 트위터 @bc_familywomanㆍ바로 가기 클릭)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