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20일 오전 2시15분(한국시간) 박소연 프리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3조 16번째 선수가 경기중이며, 이 선수의 연기가 끝나면 김연아 선수가 17번째로 출전해 쇼트 연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속보> 한국 여자 피케스케이팅의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이 올림픽에 첫 줄전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9.14점을 기록했다.

박소연은 20일 0시(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0명 중 2번째인 1조 2번째로 출전해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생상스의 ‘백조’에 맞춰 연기를 펼쳐 기술점수(TES) 25.35점, 예술점수(PCS) 23.19점을 받아 합계 49.14점을 받았다.

박소연은 첫 번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지 못하는 실수를 했으나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와 토룹 점프를 무난하게 연결시켜 만회를 했고, 마지막 더블 악셀 점프를 성공시키며 큰 실수없이 마쳤지만 첫번째 점프가 싱글 처리되면서 전체 점수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자신의 시즌 최고 점수인 55.91점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키스 앤 크라이존((Kiss and Cry Zone·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경기를 마친 뒤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장소)에서 자신의 점수를 확인한 박소연도 아쉬운 표정을 나타냈다. 박소연은 전체 30명 가운데 24위 안에 들어야 21일 0시(한국시간)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