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는 오는 9월14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와 1차전을 갖고,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3차전은 9월21일 오후 5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대결을 벌인다.
우리나라가 16강전에 진출할 경우 B조 1위 또는 2위와 경기를 갖는데, B조에는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이 포함돼 있다.
일본 남자축구는 쿠웨이트·이라크와 함께 D조에 편성됐고, 북한 남자축구는 중국·파키스탄과 한 조를 이뤘다.
또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태국, 인도,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는 일본, 북한이 한국과 함께 톱시드를 받게 된 상황에서 중국만 피하면 껄끄러운 상대는 없다. 다행히 중국은 북한과 함께 B조에 편성돼 조별리그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 축구는 9월14일 오후 8시 남동 럭비경기장에서 태국과 1차전을 갖고, 17일 오후 8시 인도와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마지막 3차전은 21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몰디브와 대결한다.
한편, 인천 아시안게임 개회식은 오는 9월19일 오후 6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녀 축구대표팀 조편성>
◆남자 축구(29개국)
A조 = 한국·말레이시아·사우디아라비아·라오스
B조 = 우즈베키스탄·홍콩·방글라데시·아프가니스탄
C조 = 오만·팔레스타인·싱가포르·타지키스탄
D조 = 일본·쿠웨이트·이라크·네팔
E조 = 태국·몰디브 ·동티모르·인도네시아
F조 = 북한·중국·파키스탄
G조 = UAE·인도·요르단
H조 = 이란·베트남·키르기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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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11개국)
A조 = 한국·태국·인도·몰디브
B조 = 일본·중국·요르단·대만
C조 = 북한·베트남·홍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