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이자 단일 경기로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2015 슈퍼볼(Super Bowl)’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디펜딩 쳄피언 시애틀 시호크스를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10년만에 들어올렸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2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와 제49회 슈퍼볼에서 4쿼터 막판에 말콤 버틀러의 결정적인 인터셉션에 힘입어 시애틀 시호크스을 28-24(0-0, 14-14, 0-10, 14-0)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뉴잉글랜드는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4번째 슈퍼볼 정상에 올랐으며, 쿼터백 톰 브래디는 4쿼터에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터치다운 패스 4개를 성공시켜 MVP에 선정됐다. 톰 브래디는 ‘전설’ 조 몬태나와 함께 슈퍼볼에서 통산 3번 MVP로 선정되는 선수가 됐다.

이날 하프타임쇼에서는 케이티 페리와 레니 크레비츠가 무대를 빛냈다.

▷2015 슈퍼볼 하이라이트 보기 클릭.

▷톰 브래디의 패스 장면 하이라이트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