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와 함께 경기도 10대 축제에 새롭게 선정됐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도시 부천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출판만화축제이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를 선정했다.

10대 축제에 선정된 축제는 ▲부천 국제만화축제 ▲이천 쌀 문화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시흥 갯골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등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제외한 나머지 8개 축제는 지난해에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곳이다.

한편, 부천시 문화산업과에 따르면 올해 열린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5ㆍ8월12~16일)는 첫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총 관람객과 유료 관람객이 전년 대비 7%(12만8천585명)와 87.6%(2만3천512명)로 각각 상승했으며, 입장료 수입은 전년 대비 71%(약 9천400만원) 상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전국에서 3천여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모여 탈(脫)지역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고, 핀란드의 무민 전시 등 체코, 일본, 프랑스 등의 해외 전시를 기획ㆍ유치해 글로벌 만화축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6년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6)는 개최 시기를 한달 앞당겨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7월21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16)’와 맞물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와 만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