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앙공원과 오정구 오정동, 고강1동 등 3곳에서 ‘얼음 썰매장’을 운영한다. 이들 얼음 썰매장은 결빙상태에 따라 이용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로 문의 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중앙공원 ‘얼음 썰매장’= 오는 24일부터 개장,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무료로 대여한다.

겨울철에 가동을 멈춘 중앙공원 남동측 연못(분수대)을 활용해 물을 가둬 운영하는 ‘자연 결빙 썰매장’으로, 보호자 편의를 위해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를 조망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설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관리자를 상시 배치한다.

2011년부터 겨울철마다 무료로 운영돼 연간 이용 인원이 약 1만5천여명으로 도심 한복판 얼음썰매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는 기존 자재를 재활용해 최소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한다.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해 부천시청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버스는 5-4, 6-2, 23-1, 70-3, 673, 5 , 5-4 , 6 , 7-1 , 7-4 , 8 , 12-1 , 19 , 23 , 33, 50-1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오정동 ‘추억의 논썰매장’= 오정생활휴먼시아 3단지 306동 옆 6천240㎡ 규모의 수도권 최대 논썰매장으로, 내년 2월21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로 개장 5회째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썰매 대여료는 1대당 2천원이다.

논썰매장 운영 수익금은 홀몸 어르신 돕기와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버스는 673, 7-4, 12-1, 71, 60-1, 70-3, 220번을 이용하면 된다.

▲고강1동 ‘추억의 논썰매장’= 수주어린이공원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년 2월18일까지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썰매 대여료는 1대당 1천원이며, 20명 이상 단체일 경우 1대당 500원을 받는다.

부대시설로는 컵라면, 커피, 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낵바를 운영한다. 버스는 7-3, 56-1, 58, 59, 59-1번을 이용해 고강1동 주민센터, 수주어린이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고강1동 얼음 썰매장 진입로는 농로로 교행이 불가하며, 별도의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