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보] 이세돌 vs 알파고 끝내기 돌입… 승부 “미세한 형국”

오후 5시40분 현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이 끝내기 수순에 돌입했다. 이세돌 9단이 중앙에서 알파고의 집을 일부 삭감하는데 성공하면서 승부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미세한 형국이지만 이 9단이 불리하다는 예측이다.

[5보] 알파고도 초읽기 돌입… 막판 치열한 접전

오후 5시34분 현재 끝까지 난전이지만 미세하게 알파고가 유리한 가운데 본격적인 끝내기에 들어섰으며, 반집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어서 계가바둑으로 승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4보] 이세돌 마지막 초읽기 돌입

오후 5시 현재 이세돌 9단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알파고는 제한시간 10여 분을 남겨둔 가운데 대국 종반에 알파고가 조금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초읽기란 규정된 제한시간을 다 소비하기 전에 계시원이 해당의 대국자에게 1회 착수의 시한을 숫자로 읽어주는 것으로, 제한시간을 5분이나 10분 남겼을 때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대국자는 한수를 1분 이내에 두어야 하며, 1분 초과를 기록하면 마지막 1분 초읽기로 들어가며 여기서 다시 1분을 초과하면 반칙패를 당한다.

[3보] 이세돌 vs 알파고 중반전 팽팽… 계가바둑 양상

오후 3시48분 현재 중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단단하게 많은 집을 확보해 실리를 챙기는 이세돌 9단과 신중한 행보를 보이며 중앙을 두텁게 확보한 알파고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알파고는 중앙 경영에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놓은 가운데, 이세돌 9단은 우하귀에 큰 집을 마련해 추격하면서 미세한 계가바둑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2보] 이세돌 vs 알파고 본격 수상전 돌입

오후 2시10분 현재 이세돌 9단이 대국 초반 순조로운 형세를 이어가며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초반부터 수상전(완생하지 못하고 있는 돌끼리 사활을 다투는 상황)을 보이며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세돌 9단은 지금까지의 4차례 대국 중 가장 좋은 초반 형세를 이끌며 유리한 판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보] 이세돌 9단, 우상귀 소목에 첫 수

흑을 잡은 이세돌 9단은 첫 수를 우상귀 소목에 뒀고, 알파고는 1분 25초 후 좌상귀 화점에 첫수를 두었다.

이어, 이세돌 9단은 세 번째 돌의 위치를 우하귀 소목으로 택했고, 알파고는 4번째 수로 좌하귀 화점에 두며 대국을 진행하고 있다.

이세돌 9단 3연패 뒤 제4국 ‘첫 승’… 마지막 대결 승자는?

<속보> 세계 최정상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간 세기의 바둑 대결인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 마지막 제5국이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다.

5판 3승제로 진행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 간의 대결은 이세돌 9단이 1국, 2국, 3국에서 모두 불계패를 당해 최종 승자는 인간이 아닌 인공 지능(AI) 알파고로 확정돼 우승 상금 100만 달러(11억원)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지난 13일 열린 제4국에서 백돌을 잡고 180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3연패 후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이세돌 9단의 ‘첫 승’은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가 2014년 등장해 지난해 10월 유럽 챔피언 판후이와 5번기를 모두 이긴데 이어 이세돌 9단과 제1국(186수), 제2국(211수), 제3국(176수)까지 8연승 끝에 첫 패배를 당한 것이고, 인간 바둑기사가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을 상대로 올린 귀중한 승리인 관계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마지막 5국에서 흑돌을 잡고 알파고와 대결하겠다”고 제안해 이를 받아들여 이 9단은 흑돌을 잡고, 알파고는 백돌을 잡고 대결을 벌인다.

이와 관련,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알파고가 백을 잡았을 때 좀 더 유리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백은 나중에 두는 만큼 일종의 보너스인 7집반의 덤을 받기 때문에, 초반에 여유있게 두어가다가 상대의 수를 받아치는데 유리해 이세돌 9단은 마지막 5국에서 불리함을 자청한 것이지만, 백돌을 잡고 알파고를 이긴 만큼 흑돌을 잡고 이겨보고 싶다는 승부사의 기질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흑을 쥔 이세돌 9단은 마지막 제5국도 지난 12일 제4국과 마찬가지로 먼저 확실한 집을 챙긴 뒤 나중에 알파고의 집을 깨기 위한 승부수를 던지는 이른바 선(先) 실리, 후(後) 침투를 하는 작전을 구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마지막 제5국은 공중파 방송인 MBC, SBS가 생중계하고, 네이버(바로 가기 클릭), 유튜브(바로 가기 클릭), 바둑TV(바로 가기 클릭), ), 아프리카TV(바로 가기 클릭), 에브리온TV(바로 가기 클릭), JTBC 온라인(바로 가기 클릭), YTN 온라인(바로 가기 클릭) 등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