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역사' 윤진희(30ㆍ경북개발공사)가 8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진희는 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역도 53㎏급 결승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윤진희의 기록은 4위에 머물렀지만 1위에 올랐던 중국의 리야쥔이 용상에서 실격 처리되면서 행운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합계 212㎏(인상 100㎏ㆍ용상 112㎏)을 기록한 대만의 쉬스칭이 차지했고, 은메달은 합계 200㎏(인상 88㎏ㆍ용상 112㎏)을 기록한 필리핀의 하이딜린 디아스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을 차지한 윤진희는 199kg(인상 88kgㆍ용상 111kg)을 들어 올렸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