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르헨티나(랭킹 12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승(1패)을 챙기면서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A조 3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3세트를 내리 이겨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1세트를 주장 김연경의 활약과 김희진이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25-18로 따냈고, 2세트도 주도권을 잡으며 25-20으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초반에는 아르헨티나가 앞서 나갔으나 중반 이후 추격해 25-23로 따냈다.

이날 김연경은 양팀 합해 최다인 19점을 올렸고, 김희진이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은 2승(1패)을 거둬 A조 6개 팀 중 4팀이 얻는 8강행 티켓을 거의 손에 넣었다.

한국은 오는 13일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홈팀 브라질과 맞붙지만 패한다고 해도 14일 열리는 A조 최약체 카메룬(랭킹 21위)과 경40년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9위)이 아르헨티나(랭킹 12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승(1패)을 챙기면서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