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 소사ㆍ보건복지위원회)은 범박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에 따른 국비 21억7천700만원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범박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는 약 31억원으로, 이번에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지자체 대응 예산이 결정되면 내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다.

범박초교 건물은 1986년 건립돼 학교시설이 노후화됐고, 비가 오거나 동절기에는 학생들이 체육활동과 학교행사를 할 수 없어서 실내 체육활동과 행사 공간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 7월15일 범박초 학부모 간담회에서 이같은 현안사항을 파악한 뒤, 8월24~25일 부천교육지원청 및 부천시와 협의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마련을 촉구해 지난달 23일 교육부 특별교부금 21억7천700만원이 확정됐다.
범박초교는 이에 따라 기존 1층 급식소 위에 다목적 체육관과 각종 시설을 증축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지난 5년간 소사고, 도원초 등 6곳의 초ㆍ중ㆍ고교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부천남중 등 2개교의 급식시설을 건립 및 리모델링 예산 확보를 비롯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9개 학교의 1급 발암물질인 석면 내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사업 예산도 확보하는 등 2010년 이후 소사구 관내 학교시설과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는 총 156억원, 총사업 예산은 220억원에 달하고 있다.

김상희 의원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이 확정돼 범박초교 학생들의 학습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에서 학습 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