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만에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부천보건소 앞에 이르는 950m 구간의 ‘심곡 시민의강’(심곡천)에 투입된 예산은 총 6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 생태하천과가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에 제출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7~15일) 자료에 따르면 ‘심곡 시민의강’에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까지 총 600억원(국비 60%ㆍ도비 20%ㆍ시비 20%)으로, 현재까지 81%인 484억8천930만원이 투입됐다.

2015년에는 104억5천221만원 중 65%인 67억7천132만4천원을 집행했고, 2006년에는 184억5천529만원 중 73%인 134억959만원을 집행했다.

2015년 이월사업 중 심곡천 생태복원 사업비 104억7천500만원 중 국비는 66억1천700만원, 도비는 27억4천900만원, 시비는 11억900만원이었고,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 사업비는 10억764만8천원 중 국비는 7억원, 시비는 3억764만8천원 이었다.

2016년 이월사업 중 심곡천 생태복원 사업비 184억8천880만4천원 중 국비는 121억700만원, 도비는 10억원, 시비는 53억8천180만4천원 이었고, 심곡찬 유지용수 공급 사업비는 20억5천710만원 중 국비는 8억6천400만원, 시비는 11억9천310만원 이었다.

시는 2015년에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사업을 위해 포천시 소재 장안종합건설㈜와 15억5천543만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심곡천 생태복원사업 전기공사를 위해 하남시 소재 대한전기와 7억7천632만원, 5억4천55만6천원 등 2건의 계약(13억1천687만6천원)을 체결했으며, 심곡천 생태복원사업 폐기물처리용역을 위해 부천시 소재 우광개발㈜와 공개입찰 방식으로 17억76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에는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사업 전기공사를 위해 양주시 소재 삼덕전기㈜와 1억9천560만2천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사업 관급자재(UV소독기) 구매를 위해 횡성군 소재 수엔비텍㈜와 2억2천409만2천원,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사업 전기공사 관급자재(고압인버터) 구매를 위해 부천시 소재 ㈜에코엔테크와 2억4천897만8천원, 심곡천 생태복원사업 도로 및 지하시설물 GIS DB 구축 용역을 위해 고양시 소재 ㈜국토해양기술과 6천144만6천원, 심곡천 재난 영상 감시시스템 설치공사를 위해 부천시 소재 샘정보산업㈜와 3천583만6천원, 심곡천 재난영상감시 시스템 설치공사 관급자재(적외선카메라) 구입을 위해 부천시 소재 ㈜제이에스정보통신과 3천593만5천원, 심곡천 일원 빛의 거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부천시 소재 ㈜서전종합전기와 3천376만2천원에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심곡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위해 남양주시 소재 ㈜정호전력과 6억6천282만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심곡천 유지용수 공급사업 전기공사 관급자재(계측제어) 구매를 위해 안양시 소재 ㈜코비와 8천853만6천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모두 공개입찰 방식으로 선정됐다.

심곡천 생태복원사업 관련 수의계약은 1건으로, 2015년에 홍보용 달력(2016년) 제작을 위해 부천시 소재 디자인나무와 1천521만5천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심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관련 국비 확보액은 2015년 66억1천700만원, 2016년 121억700만원 등 187억2천400만원이다.

한편, 심곡 시민의강(심곡천)은 2014년 12월20일 공사에 착공해 올해 4월16일 완공됐으며, 총연장 950m에 폭 18.6m로, 사업비는 400억원(국비 210억원, 도비 70억원, 시비 12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시는 공식 밝히고 있다.

심곡천 준공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설유지관리 및 복원사업 백서를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