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마지막 주말인 24일 전국 곳곳 내륙지장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휴일(25일) 단비 소식이 기다리면서 불볕더위가 조금 누그러졌다.

서울은 9일만에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으며, 경기도 과천, 동두천, 포천, 가평, 고양,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등 14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도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 경상북도(의성, 상주, 김천, 칠곡, 군위, 경산, 구미), 세종, 대전, 충청남도(금산, 공주, 천안) 충청남도(금산, 공주, 천안)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주말 기상현황에 대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북동내륙에는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고, 오늘부터 모레(26일)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휴일인 내일(25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

월요일인 모레(26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으며,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은 흐리고 오전에 비가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