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를 시립노인전문병원과 통합 운영을 위해 여월동 소재 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인근으로 신축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용한 보건소장이 23일 열린 부천시의회 제22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답변에서 밝혔다.

전용한 보건소장은 김관수 시의원이 보건소의 의료사업과 부천노인복지시설 통합 운영을 묻는 질문에 “부천시 보건소 이전시 진료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과 검토를 거쳐 의료인력 및 시설 등 탄력적 운영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공공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소장은 또 노인전문병원 병상수 축소 운영과 관련, “현재 노인전문병원 허가 병상 수는 총 246병상으로, 병상의 일부는 임종대기실 준중환자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2016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월평균 재원환자는 221명으로 병상 가동율 90%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유 병상을 활용해 관리받지 못하고 있는 만성질환자 관리와 현재 국가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과 연계한 부천시만의 특화된 치매관리 사업(치매교육, 치매안심병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