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부동산 포털(gris.gg.go.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 매입을 고민할 때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500m, 1km, 2km 반경 내 학교와 역세권 주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30일부터 제공한다.

역세권 정보는 경기도내 13개 전철 노선의 209개 역사 주변 정보가 제공돼 역사 주변 주택의 매매, 전ㆍ월세 시세는 물론 어떤 연령대가 주로 거주하는지, 의료시설은 어떤지, 생활편의시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도가 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기도내에서 가장 주택거래량이 많은 역세권(역주변 500m)은 신분당선 성복역으로 409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이어, 7호선 광명사거리역 371건, 신분당선 광교 중앙역 366건 순으로 나타났다. 성복역의 경우 아파트가 204건, 오피스텔이 196건으로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정보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와 연계돼 제공된다. 도내 4천600여개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학교 현황은 물론 학생 수 같은 기본 정보와 주변 생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학은 주변 생활정보만 제공된다.

예를 들면, 원하는 학교의 위치를 표시하고 반경을 설정하면 반경 내 학교정보, 매매ㆍ전월세 현황, 주변 정보, 버스 정보 등을 알려주는 식이다.

경기도 부동산포털 내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모두 10가지로 ▲주택 매매 실거래가 ▲전ㆍ월세 실거래가 ▲인구분석 ▲교육 ▲교통 ▲의료 ▲공공기관 ▲금융 ▲문화 ▲편의시설 등이다.

경기도는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와 함께 도내 31개 시ㆍ군별 부동산 거래현황을 연도별, 기간별로 조회하고 비교해 볼 수 있는 통계 자료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아파트 거래량 통계만을 제공했다.

개편된 부동산 포털에서는 ▲아파트 ▲분양권ㆍ입주권 ▲다세대ㆍ연립 ▲단독ㆍ다가구 ▲오피스텔 ▲토지ㆍ임야 등 모든 부동산의 거래량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부동산 포털이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부동산포털 전산장비 교체를 추진 중으로 10월부터 한층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기준 새올행정시스템 인구현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역세권 반경 500m 거주 인구현황은 경인전철(1호선) ▲중동역이 3만2천1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역곡역은 2만5천432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1~5월까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신분당선 성복역이 409건(아파트 204건, 오피스텔 196건, 연립 4건, 다세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2위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 371건(다세대 270건, 아파트 33건, 오피스텔 21건, 다가구 17건, 단독 16건, 연립 14건)이었고, 1호선 ▲부천역은 347건(오피스텔 141건, 아파트 90건, 다세대 65건, 연립 27건, 단독 22건, 다가구 2건)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1호선 ▲역곡역은 292건(다세대 162건, 아파트 95건, 연립 18건, 단독 11건, 오피스텔 5건, 다가구 1건)으로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