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레일과 함께 지난 22일 의정부역에서 송내역까지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2017)’를 위한 ‘만화 관광열차’를 운행했다.

1년에 단 한차례만 운행하는 ‘만화 관광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의정부역을 출발해 노량진역~ 대방역~ 영등포역~ 구로역~ 온수역을 거쳐 송내역까지 약 90분간 운행했다.

시 관광콘텐츠과 축제마케팅팀에 따르면 ‘만화 관광열차’에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7월19~23일)를 찾는 가족단위 탑승객이 많았고, 탑승객들은 송내역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부천국제만화축제 현장인 한국만화박물관까지 이동했다.

시는 사전 신청을 통해 탑승객을 모집, 530여명이 신청했으며, 열차 10량에 맞춰 신청자 중 선착순 300여 명이 탑승했다.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이진연 재정문화위원장,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 등은 온수역에서 ‘만화 관광열차’에 탑승했다.

만화 관광열차에는 만화 작가와의 만남, 캐리커처 이벤트, 코스어를 이겨라, 만화 퀴즈쇼, 코스어들과 함께 사진찍기 등 칸칸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고, 탑승객들은 열차 칸을 이동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