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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이 22일 낮 12시 부평구청 앞에서 부천시가 추진하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하는 인천 부평구에 항의 표시로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은 NO하면서 5배 규모의 청라 신계계복합쇼핑몰이 웬말이냐”며 “90만 부천시민을 우롱한 홍미영 구청장은 즉시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동현 도시교통위원장은 내일(23일)은 인천시청 앞에서 오전 8시부터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동현 도시교통위원장은 “부천시는 상동 신세계백화점 건립 규모를 인천시와 부평구 등의 반대로 당초 계획에서 규모를 대폭 축소했는데도 입점을 반대하면서 청라 신세계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내준 만큼 상동 신세계백화점 유치를 반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며 “인천시, 부평구가 상동 신세계백화점 입점 반대를 철회 때까지 인천시청과 부평구청 방문 항의규탄 시위를 할 예정이며, 신세계측도 당초 약속대로 조속히 부천시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불매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어제(21일) 오후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청라에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부지의 5배 규모인 약 16만5천㎡의 신세계복합쇼핑몰에 대한 건축허가를 내준 것과 관련, “인천시와 부평구가 부천 상동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대하는 것은 지나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며 기만행정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부천시와 신세계는 8월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클릭

사진= 부천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