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이르면 연내 공영ㆍ민영 주차장의 주차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로 주차요금도 결제하게 된다.

시 교통사업과 교통운영팀에 따르면 시는 23일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명호),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천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민간 운영 주차장 정보와 부천시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를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주차요금도 복잡한 결제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만으로 간편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차정보 공유 외에도 교통분야의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원용수 교통사업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주차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여 시민들의 주차편의를 증대시키고 주차장에 접근하기까지 배회시간 단축, 공회전 및 불법주차 방지 등 교통소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민영 주차장 정보 제공을 유도하기 위해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주차장에 대해 이행 기준 확인 후 교통유발부담을 경감해 주는 정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