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 외국어 학습동호회는 10일과 11일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에서 외국어 자원봉사를 지원했다.

시 행정지원과 교류협력팀에 따르면 이번 APCS에는 ‘아시아 태평양 미래번영을 위한 새로운 동력 창출’이란 주제로 아시아 태평양 도시의 시장, 학자, 기업인, 청년 등 국내외 100여개 도시에서 1천500여 명이 참가한 국제행사로, 외국어 학습동호회에 활동하는 부천시 공뭉뤈들이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으며, 이혜경 주무관은 “그동안 배운 외국어를 국제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천시 공무원 외국어 학습동호회는 다양한 국제행사와 교류활동 지원을 위해 올해 2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언어별 개설, 현재 80여 명의 공무원이 퇴근 후 개인시간을 활용해 주 1~2회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원어민 강사의 수준별 회화수업과 함께 타문화 이해를 위한 글로벌 교육을 받고, 중급반은 국제행사 대비 실무 외국어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3대 국제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국제인증 받은 가운데 공무원을 비롯한 시민의 국제화 마인드 및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국제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