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등학교(교장 강규복) 학생들이 휴일인 15일 열린 제6회 강남시장 마을축제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강남시장 마을축제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 다리 지원사업’으로 강남시장 상인회와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주관으로 마을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강남시장 인근에 위치한 부천신흥초 학생들은 이날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된 퍼레이드, 어린이 잠보노래단, 젬베 연주, 주민동아리 밴드공연, 페루전통춤, 마술, 서아프리카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관람하고, 부천신흥초 방과후 댄스동아리 아동 17명이 댄스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밖에도 떡메치기 행사, 캐리커쳐, 공예 워크숍 및 이웃나라 먹거리 장터, 강남시장 마을축제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과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강규복 교장은 “부천신흥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전체 학생의 18%에 이를 정도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다양성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재래시장의 소중함도 깨닫는 보람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부천신흥초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