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보건소와 소사보건센터 및 오정보건센터 모자보건실은 제12회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16일 오후 2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맘&베이비 페스티벌’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와 가족, 병원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아이가 태어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동원해 아기환영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고,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은 “부천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천시의회도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천맘 D라인 패션쇼’가 열려 12명의 임산부 모델이 참가해 자신 있는 포즈로 아름다운 D라인을 뽐내며 매력을 뽐냈다.

‘태교 음악회’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모차르트의 유명한 작품의 하나인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슈베르트의 ‘자장가’ 등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태교음악을 연주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 인구보건복지협회 주관으로 2005년에 제정됐으며, 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고,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