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23일)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심곡 시민의강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생태하천과 하천관리팀에 따르면 시는 수능 준비로 지친 학생들에게 부천의 새로운 명소로 탄생한 ‘심곡 시민의강’의 생태하천 복원 배경과 서식하는 동ㆍ식물 등을 알아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 시험은 어제(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1주일 연기돼 오는 23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당초 20일부터 원영하기로 한 ‘심곡 시민의강 생태프로그램’도 연기돼 오는 12월 22일까지 운영되며, 신청을 원하는 중ㆍ고교는 부천시 생태하천과(☎032-625-4995~6)로 신청하면 된다.

최장길 생태하천과장은 “시험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이 ‘심곡 시민의강’을 찾아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험생 뿐만 아니라 생태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같은 기간 신청이 가능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8월부터 ‘심곡 시민의강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 학생, 시민 등 3천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