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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전략’ 연구용역 결과 발표
박재홍 수원대 교수… R&D산업 등 5가지 방향 제시
부천상의, ‘제24차 부천 지역경제 발전 방향 심포지엄’ 
더부천 기사입력 2017-11-24 13:0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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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는 23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제24차 부천 지역경제 발전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 지난 5월 ‘부천시 북부지역(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전략’ 연구용역을 맡은 수원대학교 박재홍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부천지역은 관내 개별입지 공업지역이 경기도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토지가격과 산업입지 공간 부족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전이 가속화 되고, 관내 기업의 대부분은 영세사업장들로 좁은 공업지역에서 공장 부지 확보 및 생산시설 확충 등 원활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천용 회장은 “이같은 여건을 고려할 때 부천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ㆍ장기적으로 부천시 북부지역의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과 공업지역 확충이 부천의 산업구조를 한층 더 고도화시키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초석이 되도록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시돼 부천시의 정책에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 북부지역(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전략’ 주제 발표에 나선 박재홍 교수는 순차적으로 혁신기업과 도시의 발전 등 미래도시의 패러다임과 경쟁도시인 서울과 인천의 산업입지 전략, 공항복합도시 사례와 항공정비 산업 현황, 부천시 북부지역 산업단지의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박재홍 교수는 “대장동 산업단지는 신규 산업 도입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전제로 항공 연계산업의 신규 도입 가능성의 모색과 R&D(연구개발)산업의 특화, 서울의 R&D산업 입지의 공급 부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산업단지 개발의 포지셔닝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추진 전략 및 방향으로 ▲국내 4차산업 선도기업의 R&D 기능 유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개발 ▲R&D산업을 위해 제도적으로 보장된 다양한 인센티브 활용 ▲공항복합도시로의 개발로 김포공항과 연계인프라 구축 ▲항공정비산업(MRO) 및 항공인테리어산업의 도입 가능성 타진 등을 제시했다.

박재홍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강명구 서울시립대 교수(도시공학과), 김태우 ㈜유니온전자통신 대표이사, 박병권 부천시의원, 최영경 부천시 도시개발팀장이 토론을 벌이며 향후 정책 과제 등을 제시했다.

박병권 시의원은 “부천시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고 내 자녀, 내 이웃의 청소년들이 원해서 다닐 수 있도록 좋은 일터, 양질의 직장을 부천에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마곡, 부산, 판교 등 도시개발구역과 부천의 산업단지 사례를 비교하면서 부천시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과 함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명구 서울시립대 교수는 “대장동 산업단지 입지는 김포공항과 가까이 있고 인천공항과의 연결로에 위치해 주요 산업을 항공 관련 산업으로 잡는 것은 적절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며 “미래 현대산업은 연구 및 R&D 지식산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기존 제조업 중심의 생산ㆍ업무시설 외에도 활력 있는 거리와 더불어 상업ㆍ업무ㆍ놀이 등 융복합, 공원녹지 등을 포함한 풍부하고 잘 짜여진 공공 공간구축이 매우 중요하므로 산업단지 개발안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도시계획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태우 ㈜유니온전자통신 김태우 대표이사는 “부천시는 시민의 관점에서 볼 때 편리한 교통, 인접한 편의시설, 풍부한 문화시설 등 소비와 여가의 기능은 풍족하게 갖춘 도시이지만, 기업인의 입장에서는 높은 지가와 지나친 규제, 노후한 공업지역, 비좁은 도로 등으로 기업을 경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형편”이라며 자사(自社)의 사례를 언급하면서 “사업은 확장돼 가는데 공장 부지가 없어서 포화상태인 춘의테크노파크의 여러 층을 활용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신규 산업단지를 조속히 건립해 부천의 기존 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 부천지역 경제와 산업경쟁력 향상 등 시민과 기업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경 부천시 도시개발팀장은 부천시 북부지역 친환경 산업단지의 사업 개요 및 향후 계획과 부천시가 갖고 있는 경기 서북부 친환경 스마트 실증도시의 기본 구상을 설명했다.

최 팀장은 “부천시 북부지역을 부천시 발전 계획 중 ‘부천기업혁신클러스터(BBICㆍBucheon Business Innovation Cluster)의 BBIC-3’ 지역으로 설정해 편리한 교통망과 물류망을 통해 경인축을 잇는 산업허브로 육성하고 특화 업종 및 미래성장동력 유치를 통한 친환경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산업 기능 지원 및 자생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후 복합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상공회의소는 대장동 친환경 산업단지 개발 추진과 관련, “부천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며, 산업 기반이 조성될 경우 부천시에서 어떤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와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서진웅 경기도의원(부천4),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 이영식 지지엠 대표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업체 최고경영자 및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15권-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을 여는 4차 산업혁명’편 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식이 열렸다.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은 부천 관내 중소기업 경영자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발간하는 책자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1권씩 발간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서광규 상명대학교 교수와 이창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부장이 집필을 맡았다.

사진= 부천상공회의소 제공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가이드북 제15권- 전혀 다른 차원의 세상을 여는 4차 산업혁명’ 도서 기증식. 사진 왼쪽부터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회장, 이창길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부장, 이진선 부천시 경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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