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ㆍ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015년부터 3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았다.

시 공동주택과 주택정책팀에 따르면 주택행정평가는 도내 지자체 주택분야 사업의 추진 성과를 분석ㆍ공유하고 주택행정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민ㆍ관 합동평가반 지난달 2~10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4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부천시는 △‘소유를 넘어 공유’ 아파트 놀이터ㆍ산책로ㆍ주차장 공유 등으로 공동체 활성화 유도 △비의무 관리 대상 단지의 외부 회계감사 지원으로 관리비 운영의 투명성 및 효율성 향상 △공사ㆍ용역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 지원단’ 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동주택 관리와 지원에 필요한 정보 공유를 위해 ‘공동주택 정보나눔터 홈페이지’ 운영 및 ‘공동주택 전자투표 모바일앱 지원’ 추진 △낮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 지도점검을 위한 ‘한밤에 찾아가는 아파트교실’ 운영 및 아파트 분쟁 예방 ‘공동주택 관리 아카데미 교육’ 실시 △저소득 소외계층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앞으로도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발굴해 올바른 공동주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ㆍ군 평가’ 결과, 남양주시가 대상을 받았고, 부천시와 용인시가 최우수상, 성남시와 안양시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은 받은 남양주시는 △희망하우스 사업 일환인 봉사단 활동을 통한 희망케어센터 주거복지사업 추진 △층간 소음, 관리비 절감, 안전관리와 관련한 ‘공동주택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 개최 △효율적 공동주택 관리 유도를 위한 ‘공동주택관리 자문단 및 감사단’ 운영 △소규모 공동주택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위한 ‘공동주택 안전지킴이’ 운영 등을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와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용인시는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배려와 상생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공동주택 조성 △공동주택 입주민간의 공동체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는 ‘이웃사촌’ 사업 추진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 운영을 통해 공동주택 공사 및 용역 컨설팅 △재능 기부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1004하우스’ 주거환경 개선사업 추진 △투명한 관리비 집행을 위한 ‘찾아가는 동대표 직무역량 강화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해 호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