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ㆍ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회(위원장 이금로)는 6일 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시 복지정책과 생활안정팀에 따르면 인천지법ㆍ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조정위원회는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민사상 사건에 대해 원고와 피고를 설득ㆍ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병권 부천시 부시장과 이금로 조정위원장, 김형준 사무총장, 차명택 재무차장, 백정옥 부천희망재단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금로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조정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병권 부시장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조정위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 500만원을 (사)부천희망재단의 ‘내가 도울게요’ 기금으로 적립해 위기가정 발생시 적재적소에 사용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