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복지협의체(위원장 엄정태)는 지난 7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ㆍ청소년 24명에게 각 10만원씩의 크리스마스 선물비를 입금해 주고, 어르신들에게는 지퍼스웨터를 선물하는 ‘따뜻한 오정 크리스마스사업’을 실시했다.

오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석중균 4급) 복지과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비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필요한 점퍼, 운동화 등 필요한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용도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정 기탁한 것으로, 선물비를 받은 가정은 한 달 이내 구매한 물품 영수증을 문자나 카톡으로 제출하면 된다.

크리스마스 선물비를 입금받은 자녀의 부모는 “추운 겨울에 아이가 입을 방한복을 준비하지 못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비를 받고 패딩점퍼를 구입했다”며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한다.

엄정태 오정동 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겨울철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따뜻한 패딩점퍼, 운동화 등을 구입해 주름 없이 즐겁게 생활하면 좋겠고, 어르신들은 움직임이 어려워 신체 치수를 조사해서 방한복을 직접 사서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