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최대 1천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 환경과 대기환경팀에 따르면 시는 대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비 지원 예산을 지난해 8억3천600만원에서 올해 34억원으로 대폭 늘려서 승용차 190대와 초소형 자동차 20대 등 총 210대를 선착순 신청받아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전기자동차는 환경부 전기자동차 통합포탈(ev.or.krㆍ바로 가기 클릭)에 등재된 승용 및 초소형 전기자동차다.

승용 전기자동차는 차종에 따라 1천206만원부터 1천7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초소형의 경우 차종에 관계없이 7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전기자동차 구매신청 전일까지 부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시민ㆍ법인ㆍ기업체ㆍ단체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12일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바로 가기 클릭)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하고, 기타 문의는 부천시 환경과(☎032-625-3157)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은 미세먼지 특별관리 대책의 하나로 국비확보 등의 방법을 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