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홍교)는 지난달 30일 관내 전통시장인 중동시장 내 ‘고객선(황색선)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점포 2곳을 모범점포로 선정해 표지판을 부착했다.

고객선(황색선) 지키기 운동은 전통시장 고객이 이동 동선을 따라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각 점포 앞에 상품진열 제한선을 정해 밖으로 상품이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자율 캠페인으로, 중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고객선 지키기 모범점포 선정을 위해 몇 차례에 걸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모범점포 2곳을 선정했다.

중동 주민센터 민원행정과에 따르면 모범점포로 선정된 점포주는 “고객선을 지키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쇼핑을 할 수 있고, 미관상으로도 정돈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며 “고객선 지키기 캠페인이 활성화돼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중동시장 상인회에서는 “매주 수요일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니 고객들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깨알 홍보를 했다.

정홍교 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고객선 지키기 모범점포 선정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개 점포가 선정됐고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점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선 지키기를 통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을 배려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