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11일 청사 내 안전체험교육장에서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안전문화 실천운동 주간’을 맞아 부천FC 선수 4명이 일일 안전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이날 부천소방서의 어린이 소방안전체험교실에 일일 안전강사로 나온 부천FC 선수들은 ‘안전 슈팅~!! 퀴즈로 알아보는 긴급 신고번호’라는 코너를 기획해 어린이들에게 긴급신고 119, 생활민원 110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FC 김준엽 선수는 “축구를 접목한 안전체험 코너가 생소했지만 어린이에게 안전을 심어주고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일일 안전강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소방안전체험교실에서는 물소화기 체험과 소방시설 사용요령 교육 등 정기 운영코너 외에 화재 상황을 가정한 화재 진압 퍼포먼스와 레펠 하강을 통한 119구조대의 고층 인명구조 시연이 펼쳐져 안전교실에 참석한 250여명의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안전 볼거리를 제공해 어릴 적부터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보다 쉽고, 재미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