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오는 14일(월)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홈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부천FC는 원정 5연승 후 지난달 7일 아산과 여섯 번째 원정경기에서 2-4로 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후 원정 두 경기에서 내리 연패를 당해 주춤했던 관계로, 이번 홈경기는 ‘설욕전’인 셈이다.

부천FC는 7승 3패(승점 21)로 2위를 달리며 10경기 무패(6승 4무, 승점 22점)를 달리는 선두 성남FC는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산은 5승 2무 3패(승점 17점)로 3위를 기록하며 부천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부천FC는 아산과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 3패로 다소 열세이지만, 올시즌 10경기에서 매경기 골을 기록하며 18득점(13실점)으로 K리그2 10개팀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팀 내 주포인 공민현과 포프를 앞세운 이른바 ‘공포 라인’은 10골(공민현 4골, 포프 6골)을 합작했고, 필요할 때 한 방을 터트리는 진창수도 3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맞서는 아산도 10경기에서 14득점(8실점)으로 성남FC(16득점)에 이어 세 번째 높은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은 10경기에서 슈팅 수에 있어서도 부천 130개로 1위, 아산 126개로 2위, 유효슈팅도 부천이 77개로 1위, 아산이 64개로 3위, 도움(어시스트)도 부천이 13개로 1위, 아산이 9개로 3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부문 수치에서 리그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Monday Night) 경기’로 열리는 14일 부천과 아산의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11라운드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하고 있다.

홈경기 3연승에 도전하는 부천FC 정갑석 감독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K리그1 클래식 승격) 달성을 위해 아산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팀”이라며 “선수들 역시 승리에 대한 열망이 어느 때 보다도 강한 만큼 아산과의 홈경기에서는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부천FC1995의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