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에 강원도 홍천 평지, 9시 10분을 기해 양평군과 광주시에도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속보] 기상청은 17일 오후 8시를 기해 가평ㆍ남양주ㆍ양주ㆍ포천ㆍ동두천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은 오후 6시부터 현재 20~40mm위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총 예상 강우량은 30~80mm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mm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현재 서울ㆍ경기도와 강원도, 충남북부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천둥ㆍ번개 동반 시간당 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경기도와 강원영서에는 이미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강원도 홍천(팔봉) 41.0mm, 경기도 양주시(덕정동) 40.5mm, 남양주시(오남) 39.5mm, 포천시 36.0mm, 가평군(신천) 36.0mm, 서울 18.0mm의 강우량을 기록중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을 기해 서울시와 경기도 가평ㆍ남양주ㆍ구리 등 3개 시군에 호의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 올해 들어 첫 발령된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 10분에 해제됐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환경부·기상청·산림청 등은 올여름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날 여름철 재난대책을 발표하고, 다음달(6월)부터는 3시간 동안 6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하면 호우주의보를 내리기로 했다. 기존에는 6시간 동안 70㎜ 이상,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편, 올해 봄철에 호우주의가 가장 먼저 발령된 곳은 지난 4월 22일 오후 1시 제주도 산지, 오후 7시 10분 흑산도.홍도에 발령됐으며, 4월 23일 오전 8시 경기도 포천시에 발령된 바 있다.

호우경보는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 남부), 오후 4시 제주도 동부, 제주도 서부, 5월 6일 오전 8시 제주도 산지, 제주도 남부, 제주도 서부, 5월 13일 오전 4시 제주도 산지, 제주도 남부, 5월 16일 오후 3시 25분 경기도 이천시 순으로 발령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