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7일 삼정동 소재 열병합발전소 GS파워㈜ 부천사업소에서 부천소방서, 부천원미ㆍ소사ㆍ오정경찰서, 군부대 등 23개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 4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시 365안전센터 재난관리팀에 따르면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실전훈련으로, GS파워㈜의 도시가스공급시설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해 건물 붕괴와 유해화학물질(염산)이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시민 비상대피 훈련과 대형화재 진압, 염산 유출 제독 및 복구훈련을 실시했으며, 부천소방서 소방차량과 화생방대대 제독차량, 가스안전공사 가스누출검지 차량 등 차량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됐다.

특히 부천소방서의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병행 실시함으로써 재난사고 발생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각 기관장의 지휘통제 역량을 높이도록 했다.

이날 훈련을 주재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재난을 대비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반복적인 훈련으로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부천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