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인생학교 ‘소셜키친’과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실용실내악’ 수강생들은 17일 서울신학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음악연주를 들으며 커피를 시음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됐다.

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팀에 따르면 부천인생학교 ‘소셜키친’ 과정은 바리스타 과정과 브런치 쿠킹이 접목된 수업으로, 이날 음악회에서는 수강생들의 커피 추출 실습을 위한 시음회를 준비해 단순한 시음행사가 아닌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열려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커피향과 파헬벨의 ‘캐논’ 등 익숙한 현악협주의 선율이 행사장에 흐르는 가운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소연 부천시평생학습센터 소장은 “지역 대학과 뜻을 모아 고품격 콜라보레이션 행사를 진행해 기쁘고 감사하다”며 “부천시의 다른 행사에서도 이런 행사를 마련하면 더욱 풍요롭고 빛날 것같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홍성혁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를 추진해 대학의 인프라가 지역으로 스며들고 부천시가 문화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인생학교는 부천시가 중장년층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27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천시 평생학습센터(☎032-625-8485)로 문의하면 된다.